소양강 일대에는 소양호와 소양강댐, 서기 4세기에 창건된 청평사, 초겨울 빙어낚시를 즐길 수 있는 세월교 등과 천전리지석묘, 추곡약수, 내설악으로 이어지는 수로관광자원과 북한강변의 강촌과 남이섬이 유명하다. 소양강문화제는 소양강을 배경으로 지역의 민속자원을 발굴하고 육성하며 현대예술을 혼합하여 개최되는지역문화축제로, 매년 9∼10월에 춘천시 소양강 일대에서 행해진다.
1966년 개나리문화제로 출발하였고, 1983년에 소양강문화제로 명칭을 바꾸었다. 오늘날 춘천을 대표하는 지역문화제로서 전통문화와 체육대회, 소양강처녀가요제 등을 중심으로 진행하고 있다.
매년 가을에 춘천시 삼천동 의암공원과 송암스포츠타운 등지에서 행해지며, 소양강문화제위원회에서 주관한다. 축제는 전야제를 시작으로 봉의산향몽진혼제, 축하공연, 외바퀴수레싸움시연, 전국전통굿시연, 줄다리기, 그네뛰기, 씨름, 투호 등의 민속체육행사와 문예행사 등이 열리며, 그밖에도 시민노래자랑, 청소년을 위한 젊음의 축제도 함께 펼쳐진다.
전통문화가 사라져가는 현대사회에서 전통문화를 보존·발전시키면서 현대의 다양한예술문화를 접목하여 축제문화로 활용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