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98년 평양에서 창설된 장로교 여성 교인들의 신앙조직으로서 교회와 사회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독교 정신에 입각한 여성교육 및 여성해방, 복음전파와 사회봉사를 위해 설립되었다.
1898년 평양 널다리골교회에서 신반석, 김정선 등 63명의 여성이 모여 시작되었으며, 초대 회장은 이신행이었다. 1928년 대구 신정교회에서 열린 제17회 장로회총회에서 ‘조선예수교장로회 부인전도회’라는 이름으로 총회 승인을 받았으며, 내한 캐나다 선교사 매컬리(Louise H. McCully)가 초대 회장을 맡았다. 당시 참가한 지방연합회는 11개였으나, 1950년에는 30개로 증가하였다.
1969년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전국연합회’로 명칭이 개정되었다. 1998년 창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기념대회를 열었으며 김마리아상 제정, 장신대 석좌제 개설, 평화의집 건립, 『대한예수교장로회 여전도회100년사』등을 발간하였다.
1923년 평양신학교 안에 여자신학부를 설립하였으며, 1931년 중국 산동성에 김순호를 최초의 여선교사로 파송하였다. 1936년에 여전도주일을 제정하였고, 1957년에는 총회에 장로교 여자대학 설립을 건의하여 1961년 ‘서울여자대학’이 창립되었다. 1990년 한국교회여성연구소를 개설하여 교회여성의 잠재능력 개발과 지위향상에 힘썼으며, 여전도회관을 신축하였다. 1994년 여성안수 제도를 총회에서 통과시키고 이를 기념하여 1996년 ‘연지교회’를 창립하였다.
총 65개 연합회가 지역별로 조직되어 있으며, 7개 부서(기획행정지원부, 선교부, 교육문화부, 사회봉사부, 홍보 전략부, 재정부, 작은자 복지부)와 8개의 특별위원회(계속교육원, 장학회, 출판사업회, 옥합선교회, 한국교회여성연구소, 민족통일선교정책연구소, 여전도회 작은자 복지재단, 여장로회)가 설치되어 있다.
개신교 여성 신자들이 지니고 있는 잠재 능력을 교회와 사회의 발전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