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승려 에이쵸[永超]가 찬술한 『동역전등목록(東域傳燈目錄)』 홍경록(弘經錄) 1에는 『십륜경초(十輪經抄)』 3권 다음에 ‘同疏 八卷’이라고 부기되어 『십륜경소(十輪經疏)』 8권이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지만 일실되어 전하지 않기 때문에 자세한 내용은 알 수 없다. 한편 『동역전등목록』에는 『십륜경소』 8권의 요약본 3권이 현행(現行)된 기록이 있지만 역시 산실되어 전하지 않는다.
당나라 현장의 문하에서 불경 번역을 담당하였으며, 유식학의 대가라고 알려진 신방은 『십륜경소』 외에도 『십륜경초(十輪經抄)』, 『성유식론요집(成唯識論要集)』, 『현유식론집기(顯唯識論集記)』 등 유식관련 저술서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