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세간(出世間)[lokottara(산스크리트어), lokuttara(팔리어)]은 윤회(輪廻)로부터 벗어난 깨달음과 해탈의 경지를 말한다. 북전 불교(北傳佛敎)에서는 태어나고 죽는 윤회를 세간이라 하며, 이에 반대되는 열반을 출세간이라 한다. 곧 사성제(四聖諦)에서 고성제(苦聖諦)와 집성제(集聖諦)는 세간이고, 멸성제(滅聖諦)와 도성제(道聖諦)는 출세간이다. 남전 불교(南傳佛敎)에서도 이와 비슷하지만, 구체적으로는 열반(涅槃)을 아홉 번째로 하는 성자의 사향사과(四向四果: 네 단계의 수행목표와 그 성과)를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