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호별감(防護別監)
방호별감은 고려 후기 왜(倭)와 몽고군, 그리고 합단(哈丹)이 침략하였을 때 산성 등 요지에 파견된 군대의 지휘관이다. 산성방호별감과 수로방호별감, 해도방호별감으로 편제되었는데 주로 산성에 파견되었다. 방호사, 방어사라고도 불렀다. 특히 대몽전쟁기에 각지의 산성에 파견하여 백성들의 항전을 독려하여 몽골군 격퇴에 기여하였다. 몽골의 제6차 침입 이후에는 방호별감의 대민 수탈과 근무 태만 등으로 성이 함락되거나 주현민들이 방호별감을 죽이거나 몽골군에 넘겨주는 일도 일어났다. 제주와 같이 바다 건너 커다란 군진에 방호별감을 보내 비상한 상황에 대비하는 경우도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