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황청(救荒廳)
조선시대 흉년이 들었을 때 기민(飢民)을 구제하기 위하여 임시로 설치하였던 관서. # 내용
처음에는 비변사에서 관장하다가 1626년(인조 4) 선혜청에 이속시켜 상평청(常平廳)과 합치게 하였다. 뒤에는 진휼청(賑恤廳)으로 개칭하였는데, 보통 때는 상평청으로 부르다가 구황업무를 행할 때만 진휼청으로 불렀다. 1753년(영조 29)에 균역청과 병합되었으나 그 명칭은 남겨두었고, 선혜청의 낭청 1인이 균역·상평·진휼청의 사무를 아울러 보도록 하였다. →진휼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