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법지평일구(新法地平日晷)
시반(時盤)이 수평으로 놓인 평면 해시계. # 내용
1985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1636년(인조 14)에 전해진 것인데, 명나라 이천경(李天徑)이 제작한 것이다. 시반 위에 시각선(時刻線)이 방사선 모양으로, 절후선(節候線)이 쌍곡선군 모양으로 그어졌는데, 서양식 각도 수에 따랐다는 뜻에서 신법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물론 이 해시계에 절후선을 긋지 않고 시각선에 해당되는 위치에 점을 찍어 놓거나 짧은 직선으로 나타내도 좋다. 덕수궁 정원에 있는 것이 바로 그 경우이다. 신법 지평일구는 현재 세종대왕기념관에 2기가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