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도의 바닷길(珍島의 바닷길)
진도의 바닷길은 전라남도 진도군 고군면 회동리 · 의신면 모도섬 사이 해역에서 조수 간만 차에 의해 나타나는 지형이다. 진도의 바닷길은 밀물과 썰물의 조수 간만 차로 수심이 가장 낮아질 때 고군면 회동리와 의신면 모도리 사이에 길이 2.8㎞, 폭 10~40m의 바닷길이 드러나는데 이 현상은 국가 명승으로 지정되었다. 1975년에 주한 프랑스 대사인 피에르 랑디(Pierre Landy)가 이를 ‘한국판 모세의 기적’이라고 프랑스 신문에 소개한 뒤 세계적으로 화제가 되면서 ‘신비의 바닷길’이라고도 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