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완군 의복(興完君 衣服)
흥완군 의복은 조선 후기 흥완군 이정응과 그 일가에서 입었던 복식과 부속품이다. 유물은 일반적으로 흥완군의 것이나 의복 중 일부는 아들 완순군의 것으로 추정된다. 유물은 조복 일습 중 의 2점, 관복 14점, 허리띠 23점, 흉배 6점 등 총 62점이다. 종중에서 대를 이어 보관하다가 1982년 숙명여자대학교박물관에 기증하였다. 1983년 일괄 국가민속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다. 의제개혁 전후 시기의 옷이 모두 전해지고 있어 개화기의 관복 변천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복식 간소화의 모습을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