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 이존도 유서(光明 李存道 遺書)
조선후기 문신 이존도가 가풍을 후손에게 남겨주기 위하여 저술한 교훈서이다. 1730년(영조 6) 겨울에 그는 가례에 관한 문헌을 참작하여 제사 비용을 절감하는 내용을 적은 유서 2점을 작성하고, 제사를 마련하는 집안의 부녀자들이 쉽게 알 수 있도록 언문(諺文)으로 번역하였다. 그러나 이후 유서가 모두 망실되자, 그는 1734년(영조 10)에 다시 작성하여 1737년(영조 13)에 완성하였다. 작성 당시에 유서는 추기한 내용을 포함하여 모두 5점으로 구성되었다. 조선시대 중부지역 사대부 집안의 가풍으로 전해오는 가례 전통의 일면을 알 수 있는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