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송광사 십육조사진영(順天 松廣寺 十六祖師眞影)
순천 송광사 십육조사진영은 전라남도 순천시 송광사 국사전에 소장된 고승진영도이다. 1990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비단 바탕에 채색으로 세로 134.8㎝×가로 77.4㎝이다. 보조국사 지눌을 비롯하여 송광사를 중심으로 활약했던 16명의 고승을 그린 진영이다. 16국사진영은 1560년 조성된 이후 반복되어 그려 졌으며, 현존하는 작품은 1780년에 조성된 것들이다. 진영의 형식은 모두 전신7분면의 의자상으로 의자 위에서 가부좌한 모습을 표현하였다. 1995년 13점이 도난당하여 현재는 1세 보조국사 지눌, 2세 진각국사 혜심, 14세 정혜국사 진영만이 남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