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산 화계사(三角山 華溪寺)
화계사는 서울특별시 강북구에 있는 조선 전기 승려 신월선사가 창건한 사찰이다.
고려 광종 때 법인대사 탄문이 지금의 화계사 근처인 삼각산 부허동에 보덕암을 창건하였다. 1522년 신월이 서평군 이공과 협의하여 지금의 화계사 자리로 옮기고 법당과 요사채를 지어 화계사라고 고쳐 불렀다. 1880년에는 조대비가 명부전의 불량답(佛糧畓)을 시주했다. 이 무렵 화계사에는 대비와 상궁들의 왕래가 잦아 사람들이 ‘궁(宮)절’이라고 불렀다. 화계사는 숭산(崇山: 1927∼2004)이 1984년 개원한 국제선원을 중심으로 하는 해외 포교로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