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상운 약재집 초고본(柳尙運 約齋集 草藁本)
류상운 『약재집』 초고본은 조선 후기 문신 류상운의 유고를 모아 편찬한 초고본의 문집이다. 저자는 숙종 때 주요 관직을 두루 거쳐 영의정에 오른 소론계 인물로, 약재는 그의 호이다. 이 책은 저자가 직접 작성한 본집 『약재집』 5책과 후손이 작성한 별책 『약재연보』 1책 등 필사본 6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본집의 1~3책은 시집으로, 시문을 지은 시대순으로 편집하였다. 4책은 소차(疏箚)로 대부분 사직상소이며, 5책은 행장, 묘지명, 제문 등이다. 이 책은 목판으로 간행되지 않고 저자가 직접 편집하여 후손에게 남긴 유일본으로 그 가치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