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평전투(開平戰鬪)
개평전투는 1216년(고종 3)에 고려군이 거란군과 개평역(開平驛: 현 평안북도 영변)에서 벌인 전투이다. 이때의 거란군은 1216년(고종 3)에 몽골군과 한 싸움에서 패해 새로운 생활 근거지를 찾기 위해 고려로 침입을 감행한 거란 유종(契丹遺種)의 군대였다. 개평역은 북계(北界) 연주(延州: 현 평안북도 영변) 소속의 역이었다. 이 전투에서 크게 활약한 인물이 김취려(金就礪)였고, 이 전투에서 고려군이 승리하면서 거란군의 기세를 크게 꺾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