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끼옷
시접 없이 가는 솔기의 선만 나타나도록 만든 겹옷. # 내용
주로 여름에 입는다. 겹옷을 만들 때 바느질한 다음 시접을 그대로 두는 것이 보통이나, 깨끼옷은 바느질선을 한번 박아서 꺾은 다음, 최소한도로 시접을 가늘게 박아서 시접을 모두 자른 다음 다시 꺾어서 박는다.
주로 투명한 노방·생고사·준주사 등 발이 곱고 풀기있는 비단으로 만드는데, 그 가운데에서도 무늬없는 노방을 겹으로 만들면 투명한 옷감이 겹쳐서 자연스럽게 물결무늬가 생기므로 보다 우아하고 품위있게 보인다.
바느질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은 만들기 어려운 섬세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