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암사 대웅전(仙巖寺 大雄殿)
선암사 대웅전은 전라남도 순천시 승주읍 선암사에 있는 조선 후기에 중창된 사찰 건물, 불전이다. 백제 때에는 비로암으로 불렸는데 통일신라 875년에 도선국사가 선암사라 고쳐 불렀다. 지금 남아 있는 대웅전은 1824년에 중창된 것이다. 2001년 보물로 지정되었다. 정면 3칸, 측면 3칸 규모의 겹처마 팔작지붕 형태이다. 자연석 기단 위에는 민흘림기둥이 있으며 기둥머리에는 화려하게 용머리 장식을 하였다. 대웅전의 화려한 장식 기법은 계보를 이루어 부안의 내소사 대웅보전 및 개암사 대웅전과 그 맥을 같이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