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진 정책(北進 政策)
북진 정책은 북방으로 나라의 세력을 확장하기 위하여 고려와 조선시대에 추진되었던 대외정책이다.
고려는 고구려의 옛 땅을 회복하기 위해 국초부터 북방진출을 모색하였다. 거란의 남침을 계기로 서북면에 강동육주를 설치하여 압록강을 국경선으로 확정하였다. 동북면의 국경도 윤관의 여진 토벌과 동북 9성 축조에 힘입어 영흥지방에서 함흥평야까지 확장되었다. 조선은 종성·온성·회령·경원·경흥·부령의 육진(六鎭)을 설치하여 두만강을 국경으로 삼았다. 그리고 압록강 상류의 여진을 정벌하여 여연·자성·무창·우예 사군(四郡)을 설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