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장지동 유적(서울 長旨洞 遺蹟)
서울 장지동 유적은 서울특별시 송파구에 있는 청동기시대 민무늬토기 몸체와 바닥조각·숫돌 등이 출토된 집터이다. 발굴조사 결과 청동기시대 집터 1기, 조선시대 구덩식 집터 2기, 움무덤 2기, 구덩유구 5기, 우물터 1기, 소성유구 1기, 기둥구멍 유구 8기 등이 발견되었다. 이들 유구에서 민무늬토기 조각, 석제품, 자기 조각, 경질토기 조각 등이 출토되었다. 청동기시대 집터의 평면 형태는 긴네모모양[長方形]이며 내부에서 특별한 시설은 확인되지 않았다. 이 유적은 한강 유역의 청동기시대 전기 문화상을 규명할 수 있는 고고학적 자료로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