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유(李載裕)
이재유는 일제강점기 재일본조선노동총동맹위원, 고려공산청년회 일본총국 위원 등을 역임한 사회주의운동가이다.
1905년에 태어나 1944년에 사망했다. 김소성(金小成)·전소수(全素洙)라는 이름도 사용했다. 1925년 송도고등보통학교에 재학할 때 동맹휴학을 주도하여 퇴학당하고 일본으로 건너가 조선인 노동단체와 사상단체에서 활동하였다. 조선공산당 관계자로 검거되어 경성형무소에 수감되어 만기 출옥하였다. 이후 대중적 노동운동을 전개하다가 다시 수감되었다. 형기 만류 이후에도 전향을 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석방되지 않아 끝내 옥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