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배세(林培世)
임배세는 근대 초기 소프라노로 「금주가(禁酒歌)」(1918)와 「나의 성경」(1938년 추정)을 작사, 작곡한 음악가이자 독립운동가이다. 이화학당 졸업 후 1923년 9월 하와이로 건너가 한인기독학교 교사를 지냈고, 일리노이 웨슬리안 대학교에서 종교교육으로 학사 학위를 취득했다. 김경(金慶)과 결혼 후 미국에 정착하였으며, 시카고와 뉴욕 등 한인교회를 중심으로 음악 활동을 하고 조선에 독립자금을 보내는 등 미주 지역에서 독립운동을 해나갔다. 해방 이후 1950년대 초 한미재단에서 근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