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림(金起林)
김기림은 일제강점기 『기상도』, 『태양의 풍속』 등을 저술한 시인이자 문학평론가이다.
호는 편석촌이다. 1930년 니혼대학 문학예술과를 졸업하고 조선일보사 사회부 기자로 입사했다. 1933년 김유정·이태준 등과 함께 구인회 결성에 참여했다. 시집으로는 『기상도』(1936), 『태양의 풍속』(1939), 『바다와 나비』(1946) 등이 있다. 평론 및 저서로서 『시론』(1947), 『시의 이해』(1950) 등이 있다. 김기림은 한국 문학사에서 주지주의 시의 도입과 전체시의 주장, 과학적 방법에 의거한 시학 정립을 위해 노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