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거세거서간(赫居世居西干)
혁거세 거서간은 삼국시대 신라의 제1대 왕이다. 재위 기간은 기원전 57~기원후 4년이다. 신라 박씨의 시조로서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 건국신화가 전하며 일반적으로 박혁거세라 칭한다. 사로 6촌의 세력을 규합하여 사로국을 세워 국가의 기틀을 마련했다. 기원전 37년에 경주에 금성을 쌓고 궁실을 지었다. 기원전 28년에 낙랑이 침범했다가 물러갔고, 기원전 20년 마한 왕이 공물을 보내지 않는다고 노하자 호공을 사신으로 보냈다. 이후 마한 왕이 죽자 조문 사신을 파견했다. 기원전 5년에 동옥저의 사신이 말 20필을 바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