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잡지(太平洋雜誌)
『태평양잡지』는 1913년 하와이에서 이승만이 시사교양의 증진과 독립된 주권 회복을 도모하기 위하여 발행한 한국어 잡지이다. 이승만이 영문신문을 발간하려다 재정난으로 국문잡지로 전환하여 창간하였다. 1930년까지 간행되었으며 이후 『태평양주보』로 확대 발행되었다. 발행 부수는 대략 500부 내외로 미주와 극동에 배포되었다. 국제 정세, 동서양의 정치 사상과 제도, 일제의 식민통치와 한국의 실상 등 다양한 내용을 다루는 종합월간지였다. 1930년대 이전 하와이 한인사회의 면모와 이승만의 사상 및 활동을 고찰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