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상원사 문수전 목조 동자상(平昌 上院寺 文殊殿 木造 童子像)
평창 상원사 문수전 목조 동자상은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 상원사 문수전에 있는 조선 후기에 조성된 3구의 목조 불교 조각상이다. 3구 중 첫 번째 동자상은 『화엄경』에 등장하는 선재동자를 표현하였다. 바위 대좌를 밟고 둥근 얼굴에 어린아이 같은 체구의 몸을 앞으로 기울여 두 손을 합장하고 있다. 제작 시기는 15세기까지 올라갈 수 있다. 나머지 두 동자상은 부처와 보살을 봉양하는 일반적인 형태로, 무릎을 살짝 앞으로 구부리고 두 손에 연꽃을 들고 있다. 제작 시기는 18~19세기로 추정된다. 전체적으로 조각적인 완성도가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