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연폭포(朴淵瀑布)
박연폭포는 개성시 북부 박연리에 있는 폭포이다.
폭포의 높이 37m, 너비 1.5m로, 우리나라 3대 폭포의 하나이다. 성거산과 천마산 사이의 골짜기로 흘러내린 물이 박연에 모였다가 떨어지는 폭포이다. 옛날에 박진사(朴進士)가 놀러왔다가 폭포 아래 사는 용녀(龍女)에게 홀려 백년가약을 맺었는데, 아들이 떨어져 죽었다고 생각한 진사의 어머니가 떨어져 죽어서 박씨의 성을 따서 이름을 지었다는 설과 바가지와 같이 생긴 담소에서 떨어지는 폭포라고 하여 이름을 붙였다는 설이 있다. 일찍이 서경덕, 황진이와 더불어 송도삼절(松都三絶)로 알려져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