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頭陀山)
두타산은 강원도 동해시 삼화동과 삼척시 하장면·미로면에 걸쳐 있는 산이다.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으로 속세의 번뇌를 떨치고 수행을 한다는 뜻에서 이름이 유래했다. 태백산맥의 동단부에 위치하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다. 예로부터 삼척 지방의 영적인 모산(母山)으로 숭상되었다. 동북쪽에 있는 쉰움산은 50개의 돌우물이 있어 오십정산이라고 부르는데, 산제당이 있어 기우제를 지냈다. 무릉계곡은 폭포와 반석(盤石)이 어울려 ‘소금강’이라 불리기도 한다. 1977년 국민관광지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