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모식 무용표기법(子母式 舞踊表記法)
자모식 무용표기법은 한글 자모의 배열에 따라 글자를 기록하듯이 자모의 원리를 이용하여 무용 동작을 비롯한 무용 관련 사항들을 기록하는 표기법이다. 1970년대 문화예술 전반에 걸쳐 북한식 문화예술의 본보기를 만드는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었다. 1978년 평양음악무용대학 무용표기 연구실에서 『무용 표기법』이 출판되면서 알려졌다. 자모식무용표기법은 한글의 자모식 결합 원리를 이용하여 섬세한 표현 동작의 표기와 기록을 가능하게 하였다는 측면에서는 독자적인 의미가 있다. 그러나 날로 발전하는 다양한 무용동작들을 기록하기에는 한계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