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화(說話)
설화(說話)는 구술 연행을 통해 전승되거나 구전되다가 기록된 것으로, 서사적 구성을 갖춘 이야기이다. '설화'라는 용어는 식민지 시기 근대적 의미의 ‘folktale’을 번역한 개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folktale’을 ‘민담(民譚)’으로 따로 번역하고, 이야기의 총칭으로 ‘설화(說話)’의 개념을 구분해 쓰기도 한다. 1970년대 초 『구비문학개설』이 발간되면서 ‘설화’는 ‘구비문학(口碑文學)’의 하위 장르로서, 신화 · 전설 · 민담을 총괄하는 '이야기'를 가리키는 개념으로 활용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