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종파투쟁(反宗波鬪爭)
반종파투쟁은 김일성 개인숭배와 1당 독재체제의 폐해에 비판하는 세력을 반당·반혁명적인 종파주의자로 매도하면서 이들을 제거하고자 무자비하게 전개한 정치투쟁이다.
1956년 소련공산당 제20차 대회 이후 소련을 비롯한 동구 공산권 내에서 개인숭배에 대한 비판과 스탈린 격하 운동이 진행되었다. 북한에서도 반김일성 운동이 고조되자 반종파 투쟁을 전개해 국내파 거물인 박헌영을 숙청했다. 1956년 연안파에 대한 공격과 제거를 병행했다. 1958년 후반부터 소려파를 숙청했다. 김일성파는 반종파투쟁으로 반대 세력을 제거하면서 1인 독재체제를 강화와 수령제를 확립하는 계기로 삼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