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 보역새놀이(東海 洑役事놀이)
동해시 삼화동 지역에서 농경문화와 관련된 보(洑)를 중심으로 봄철에 펼쳐지는 민속놀이다. ‘역새’는 역사(役事), 또는 사역(事役)을 뜻하는 말이다. 강원도 삼흥과 삼화(三和)지역 사이의 ‘홍월평(紅月坪)’이란 평야지대에서 논물대기 문제로 마을간 분쟁이 있었다. 삼척 부사 허목이 보를 쌓아 물을 나누어 쓰도록 설득하여 ‘홍월보’를 만들게 되었는데, 이 보를 축조하면서 벌인 노동과 잔치를 놀이로 승화시킨 것이 ‘보역새놀이’의 유래로 알려져 있다. 일제강점기에 사라졌다가 최근 들어 복원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