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도회(舞跳會)
개화기부터 일제강점기까지 서양의 사교춤과 민속춤으로 행해진 공연 내지는 회합. 도무회. # 연원 및 변천
최초의 공식적인 대형 무도회는 1905년 11월 6일에 경성의 청나라 공사관에서 행한 ‘무도연회’(蹈舞宴會)’였다. 이 무렵 무도회 내지 도무회(蹈舞會) 소식이 종종 신문에 기사화되었는데, 대한제국에 들어와 있던 열강 각국의 외교관이나 선교사, 유학생, 조선의 고관 귀족 등이 외교와 교제를 위해 서양의 무도회를 행했던 것이다. 서울의 정동에 있던 손탁호텔에서 무도회가 자주 열렸다. 또 1915년에 조선호텔에서 열린 벨기에구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