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복룡동 유적(尙州 伏龍洞 遺蹟)
상주 복룡동 유적은 경상북도 상주시에 있는 남북국시대 통일신라의 도시유적이다. 통일신라시대와 고려·조선시대의 적심건물지, 우물, 수혈, 배수로 등 1,005기의 유구와 도기류, 토기류, 와전류, 명문이 새겨진 자기류 등 총 2,187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유적은 통일신라시대 사벌주 설치 당시에 적용된 이방제(里坊制)의 공간 구획에 의해 이방도로(里坊道路)와 내부의 주거 공간으로 나눌 수 있다. 이러한 공간 구성은 조선시대에 읍성을 설치할 때까지 활용되었다. 상주 지역 고대도시의 구조와 성격을 복원하는 데 역사적 가치가 있는 매우 중요한 유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