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현(崔相鉉)
최상현은 일제강점기, 감리교회 목사이자 한국 그리스도의 교회(Christian Church)의 1세대 지도자이다. 주로 종로 기독교 청년회와 여러 감리교회에서 설교하였으며, 『동아일보』와 감리교 협성신학교의 학술지인 『신학세계』에 글을 기고하였다. 1937년 초대교회로 돌아가자는 환원운동(還元運動)을 전개하는 그리스도의 교회로 교단을 옮겨 돈암정 교회를 개척하는 등 그리스도의 교회 1세대 목회자로 활약하였다. 1945년 광복 후 미군정청 아놀드 장관의 고문직을 맡기도 했으며, 1950년 6·25전쟁 때 납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