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蔚州 川前里 銘文과 巖刻畵)
울주 천전리 명문과 암각화는 울산광역시 울주군 두동면에 있는 석기시대 이후 조각·그림·명문 등이 새겨진 암각화이다. 1970년 동국대학교박물관 학술조사단이 발견했고 1973년에 국보로 지정되었다. 선사시대 점각 기하학적 문양과 각종 동물상 및 인물상이 새겨져 있는 상부와, 삼국 및 통일신라시대의 선각화와 명문이 있는 하부로 나눠진다. 상부의 문양은 신석기시대 무늬토기의 기하학문양을 이어받은 것으로 청동기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하부는 선각화와 명문이 뒤섞여 있는데 명문에 신라 화랑의 이름과 관직 등이 있어서 신라사 연구 자료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