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련(秀蓮)
수련은 해방 이후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불일회 총재 등을 역임한 승려이다. 1909년 전라북도 남원 출생으로, 1937년 출가하여 송광사와 통도사, 금강산 등에서 정진하였다. 1954년 교단 정화운동에 적극 참여하였으며, 500자의 혈서를 써서 정화의 결의를 다지기도 하였다. 1960년에는 조계종 중앙종회의원, 1969년 불일회의 총재 겸 총회장을 역임하였다. 이후 미국 삼보사 개원식에 참석하고, 송광사에 국제선원을 개원하여 발전시켰다. 외국인을 위해 법문을 영역해 출간하고 해외 포교에도 힘썼다. 1983년 12월 16일 입적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