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주 낙수리 유적(昇州 洛水里 遺蹟)
승주낙수리유적은 전라남도 순천시(옛 승주군) 송광면 낙수리에 있는 원삼국시대 마한의 저장구덩이 · 화덕자리 · 기둥구멍 관련 주거지가 밀집해 있는 생활유적이다. 전라남도 동부 지역 마한의 문화상을 살펴볼 수 있는 중요한 마을 유적이다. 모두 네모반듯한 모양의 주거지인 점, 내부에 4개의 기둥구멍이 배치된 주거지가 있는 점 등에서 전라남도 동부 지역으로 마한 문화가 확산되었음을 잘 보여 주는 자료이다. 연대는 주거지 내에서 출토되는 토기와 4개의 기둥구멍이 배치된 점 등으로 보아 3∼4세기 중엽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