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융진(安戎鎭)
안융진(安戎鎭)은 고려 전기 973년(광종 24)에 북계 지역에 설치한 진(鎭)이다. 이후 1033년(덕종 2)과 1137년(인종 15)에 다시 축성되었다. 안융진성은 평안남도 문덕군 신리에 위치한 토성(土城)이다. 안융진은 993년(성종 12) 거란의 제1차 침입 시기에 주요 전장이 되었다. 안융진 전투에서 승리한 고려는 거란의 남하를 저지할 수 있었다. 이후 서희(徐熙)는 소손녕(蕭遜寧)과 강화 회담을 진행하여 강동 6주를 확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