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 간토기(붉은 간土器)
붉은간토기는 청동기시대, 토기의 표면에 산화철 성분의 붉은색 안료를 바르고 마연한 토기이다. 청동기시대의 거의 전 시기에 걸쳐 확인되는 붉은간토기는 생활 유적에서도 출토되지만 주로 무덤의 부장품으로서 장송의례와 관련이 깊다. 남한 전역에 분포하지만 서부 경남 지역에서 많이 출토된다. 청동기시대 늦은 시기에는 플라스크모양붉은간토기를 비롯하여 지역적 특색을 보이는 것이 다수 등장하며, 일본 열도의 야요이문화에도 영향을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