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생구사(十生九死)
「십생구사」는 작자 연대 미상의 고전소설이다. 구활자본 「십생구사」는 필사본 1책 「이운선전」과 같은 작품이다. 대성서림(1923)·삼문사(1933)·성문당서점(1933)·세창서관(1957)에서 출판되었다. 운명론과 송사를 기반으로 하였으며, 설화나 다른 소설에서 화소를 가져와 편집한 듯한 이야기이다. 소설 전반부는 운선의 액·문복·관상·예언·독경 등 민간신앙의 요소들에, 후반부는 운선의 입공·치적, 송사 사건에 따른 판관의 지략에 중점을 두고 있다. 「정수경전」과 비슷한 화소들이 많아 관련성에 대한 후속 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