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수(金演洙)
김연수는 일제강점기부터 1970년대까지, 활동한 판소리 창자이며. 창극 배우·각색가·작창가이다. 전라남도 고흥 지역 세습 무계 출신으로, 뒤늦게 판소리에 입문해 당대 명창들을 사사했다. 창극단 결성이 활발해진 1940-50년대에 다수의 창극단 조직을 주도하며 역사·전설을 소재로 한 신작 창극의 출현에 기여했다. 1960년대 국립국극단 단장으로서 창극의 작창과 연출을 담당했고, 중요무형문화유산 판소리 예능 보유자로서 자신이 짠 판소리 다섯 바탕 사설을 정리하여 출판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