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주천도(福州遷都)
복주천도는 1361년 11월 홍건적의 제2차 침입 때 공민왕이 개경에서 복주(지금의 경상북도 안동시)로 도읍을 옮긴 사건이다. 원나라 말엽 원의 지배에 저항하는 홍건적이 발흥하였는데 홍건적의 일부가 원나라의 군사에 쫓겨 고려에 두 차례 침입하였다. 제2차 침입 때 홍건적이 개경을 함락하자 공민왕은 복주를 임시 수도로 삼고 반격을 준비하였다. 1362년 1월 고려군 20만 병력이 집결하여 개경을 탈환하였고 공민왕은 환도하였다. 개경 환도 이후에 흥왕사의 반란 등으로 공민왕의 개혁 정치가 위축되고 이성계 등 신흥무인이 세력을 잡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