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윤문(張允文)
장윤문은 고려 후기 탐라안무사로 탐라(지금의 제주도)의 저항을 진압하고 이후 대사성까지 올랐던 문신이다. 1186년(명종 16) 탐라에서 저항이 일어났다는 보고에 따라 식목 녹사로서 대부주부 행탐라현령으로 부임하였다. 1202년(신종 5) 탐라에서 민란이 일어나자 탐라안무사가 되어 주모자인 번석, 번수 등을 처형하고 민란을 진압하였다. 1207년(희종 3) 정3품의 대사성으로서 과거 시험관을 지냈고, 통의대부 국자감 대사성 지제고로 치사하여 기로회를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