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청년회(西北靑年團)
서북청년회는 1946년에 서울에서 결성된 우익청년단이다.
서북청년회는 각 출신 지역별로 조직되어 있던 월남 청년들이 좌익공격에 적극 가담하는 한편 능률적인 체제를 갖추기 위해 설립한 청년단체이다. 서북청년회는 좌익계열 조직들을 공격하고, 제주4.3 등의 토벌작전에 종사했다. 1948년 5·10선거 당시 이승만을 무투표 당선시키기 위해 같은 선거구에서 출마하려던 최능진의 후보등록을 방해하는 역할을 맡기도 했다. 서북청년회는 북한의 공산화로 월남한 청년들이 남한에서 좌익공격에 앞장서게 된 것으로 이북의 계급갈등이 이남으로 이월된 것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