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원군(樂園郡)
낙원군은 함경남도의 중부 동해안에 있는 군이다. 면적은 약 176㎢이고, 인구는 6만 700명(2008년 추정)에 달한다. 본래 지명은 퇴조군이었으나, 1982년 사회주의 낙원을 뜻하는 낙원군으로 개명되었다. 저산성지대이며 소하천들이 동해 방향으로 흐른다. 동쪽보다 남쪽 해안선의 굴곡이 심하다. 농업, 축산업, 수산업이 주요 산업이며, 특산물인 생복(生鰒)은 천연기념물로 지정·보호되고 있다. 신풍광산에서는 인회석, 아연 등 비철금속 광물이 채굴되고 있다. 낙원항은 중요한 어업기지이자 해상운수항으로 발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