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독립당(韓國獨立黨)
한국독립당은 1930년 1월 중국 상하이에서 대한민국임시정부를 중심으로 하는 민족주의 세력이 결성한 정당이다.
상해 한국독립당으로도 불렀다. 해외 독립운동 전선 통일과 지방 파벌 청산을 목표로 비밀리에 설립되었다. 당대표회의를 통해 당의 활동 방안을 논의하여 결정하였고 이사들이 당의 실무를 맡았다. 이봉창과 윤봉길의 의거 이후 일제의 탄압이 거세져서 주요 인사들이 상해를 떠나 항저우에서 활동하였다. 1935년 통일 정당인 조선민족혁명당이 결성되면서 자진 해산하였다. 참가하지 않은 김구, 이동녕 등은 한국국민당을 창당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