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는 918년 개성 출신 왕건이 건국하여 936년 후삼국을 통합한 뒤 1392년 멸망 때까지 34명의 왕씨 출신 국왕이 474년 동안 통치한 왕조이다. 고려 초에 광종의 과거제 시행, 성종의 체제 정비를 거쳐 문종 때 전성기에 도달하였다. 고려 중기에는 이자겸과 묘청 난, 무신정변, 하층민의 봉기, 대몽항쟁 등으로 기존 질서가 크게 변동되었다. 고려 후기에는 원 간섭기, 성리학 수용, 위화도 회군과 사전 개혁 등의 진통을 겪은 끝에 조선이 건국되었다.고려는 의학기술을 수용하기 위하여 송나라에 의사를 파견할 것을 요청하였다. 1118년(예종 13)에 송나라 의사 7명이 고려에 파견되었다. 송나라 의사는 그 이전 문종과 숙종 때에도 파견되었다. 한편 송나라로부터 수용된 문물을 고려에 적용시키려는 목적에서 1113(예종 8)에 예의상정소(禮儀祥定所)를...

광복과 더불어 재단 이사회가 개최되어 다시 보성전문학교로 교명을 환원하였다가 1946년 8월 정법대학 · 경상대학 · 문과대학 3개 단과대학에 8개 학과로 편성된 종합대학으로 승격되면서 고려대학교로 교명을 변경하고, 초대 총장에는 현상윤(玄相允)이 취임하였다. 1946년 제1회 고려대학교 졸업생을 배출하는 한편, 대학원을 개설하였다. 6·25전쟁 중 총장 현상윤이 납북되어 잠시 학교의 기능이 마비되었으나, 1951년 대구에 임시교사를 마련하여 유진오(兪鎭午)가 총장으로 취임하고, 부총장 제도를 신설하면서 학교 경영이 정상화되었다. 피난 중에도 이학계열 학과와 농과대학을 신설하여 규모를 확장하고, 정부 환도 후 종합대학으로서의 체제 정비에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여 1955년과 1959년 두 차례에 걸친...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의과대학부속병원·의학도서관·의과학연구소 등을 조정, 통괄하기 위하여 1983년 9월에 발족되었으며, 현재 산하에 고려대학교 의과대학부속 안암병원·구로병원·안산병원의 3개 병원을 두고 있다.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은 1941년 9월 경성여자의학전문학교의 부속병원으로 개원하여, 그 뒤 30여년간 학교법인 우석학원에서 경영하여 왔다. 그 사이 병원의 명칭이 1948년 서울여자의과대학 부속병원, 1957년 수도의과대학 부속병원, 1967년 우석대학교 의과대학 부속병원으로 바뀌었고, 1971년 12월 현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에 합병됨에 따라 병원의 명칭도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부속 우석병원으로 바뀌었다. 1983년 9월 병원의 명칭을 부속 혜화병원으로 고치는 동시에 부속...

1971년 12월 학교법인 고려중앙학원(高麗中央學園)에 병합되어 교명을 고려대학교 병설 의학기술초급대학으로 변경하였다. 1974년 3월 총 입학인원을 350명으로 증원하였으며, 1979년 3월 「교육법」 개정으로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전문대학으로 개칭되었고, 1998년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대학으로 개칭되었다. 1998년 2월 당시 임상병리과·방사선과·물리치료과·식품영양과·환경위생과·보건행정과·치기공과 등 7개 학과에 교수 40명, 재학생 1,880명이 있었다. 1998년 현재 9,575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부속기관으로는 보건도서분실, 부설기관으로는 보건과학연구소가 있었다. 2005년 고려대학교 병설 보건대학은 고려대학교와 통폐합되었다. 2006년 4년제 과정의 고려대학교 보건과학대학이 신설되었으며 2015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