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리(金東里)
김동리는 해방 이후 『무녀도』, 『황토기』, 『등신불』 등을 저술한 문학작가이다. 1930년대부터 1970년대까지 소설과 평론을 바탕으로 순수문학의 전통을 세웠다. 해방공간에서 좌우익의 대립과 혼란 속에 우익계 단체인 ‘한국청년문학가협회’를 결성했다. 문학의 사회 참여와 공리성을 부정하고 인간의 생명과 원형질적 정수를 탐구하는 순수문학을 지향하였다. 그는 ‘본격문학=순수문학=민족문학’이란 문학적 이념 아래 왕성한 창작 활동을 보였다. 『무녀도』 등의 단편집, 『문학과 인간』 등의 평론집, 『바위』 등의 시집, 『자연과 인생』 등의 수필집이 있다.유고시집 『김동리가 남긴 시』(1988), 수필집으로 『자연과 인생』(1977) · 『사색과 인생』(1973) 등의 많은 업적을 남겼다. 그의 정력적 창작 활동과 화려한 문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