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사(野史)
관에서 편찬한 역사, 즉 정사(正史)와 대립되는 의미로 야승(野乘) 또는 패사(稗史)·외사(外史)·사사(私史)라고 하였으며, 대체로 개인이 저술한 역사서를 말한다. 주로 풍속과 전설 등을 취급하여 정사의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거나, 오류를 시정하는데 활용되기도 하였다. 어떤 의미에서는 정사보다 당대의 역사상을 더 많이 보여 준다는 점에서 사료적 가치가 크다고 할 수 있다.『소대수언』은 모두 13편으로, 내용은 허봉의 『해동야언』 · 『해동야언별집』, [이이(李珥)](E0045546)의 『석담유사(石潭遺事)』, [우성전(禹性傳)](E0039975)의 [『계미기사(癸未記事)』](E0003128), [김시양(金時讓)](E0009670)의 [『자해필담(紫海筆談)』](E0048111) 등 선조 중반에서 [광해군](E0005335)과 [인조](E0047028) 중반까지의 수록류 야사를 모아 편찬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