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書藝)
서예는 붓으로 글씨를 쓰거나 그 방법을 배우고 익히는 조형예술이다. 한자의 조형적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과정에서 서예의 역사가 시작되었다. 고대인의 비석과 묘지, 목판서적의 글씨는 훌륭한 서예 자료이다. 통일신라와 고려시대에는 대체로 왕희지의 서풍이 유행했다. 고려 말에 조맹부의 송설체가 도입되어 조선 전기에 크게 유행했는데 안평대군이 유명하다. 중기 이후에는 한석봉, 윤순, 이광사 같은 서예가가 있었고, 19세기에는 김정희가 추사체로 일가를 이루었다. 근대기 이후 직업적 전문서예가들이 생겨났고 광복 이후에는 한글 서예가 발전했다.지낸 [이완용(李完用)](E0045234) 등이 그 대표적 인물들이다. 이들은 그 시대의 필수적 시문교양 및 한학의 깊이와 함께 글씨에 있어서도 어느 한 체(體)나 여러 체에 특출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