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언론보국회(朝鮮言論報國會)
회장은 전 매일신보 사장 최린(崔麟), 이사장은 경성일보 사장 나카야스(中保輿作)이며, 매일신보 편집국장 정인익(鄭寅翼)이 사무국장을 맡았다. 강령은 건국정신의 현양, 내선일체의 완수, 언론 총력의 결집 등이다. 본토진격에 대비한 이 단체는 황국사상에 입각한 지도이론의 확립, 사상적 연성, 일반적 사상 동향과 여론의 조사 및 대책수립, 언론정신대를 통한 선전적 완수 등을 실천사업으로 하면서, 연합군의 최후공세에 대한 전민족의 육탄적 방비를 선동하였다. 같은 해 6월 15일 이들은 부민관에서 언론총진격 대강연회를 열었고, 7월 4일 덕수궁에서 본토결전 부민대회를 열었다. 7월 20일부터는 한일인 연사 25명을 13도 주요도시에 파견, 본토결전과 국민의용대 대강연회를 개최함으로써, 연합군의 상륙작전에 대한 육탄...